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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기현의 타이포에세이
2009년 10월 24일 토요일
마미손
마미손... 어릴 때 이 이름이 퍽 촌스럽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.
고무장갑 이름이 마미손이라니 그러나 그 촌스러움은 어느덧 상징이 된 것 같다.
이제는 고무장갑을 살 때도 랩을 살때도 마미손을 산다.
폰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. 폰트 역시 오랫동안 변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.
오랜 시간 상징으로 남아 신뢰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.
그런데 새롭게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닐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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