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너무 바빠서 추석 이후 본집인 인천에 한번도 가지 못했다.
그래서 밤늦게 엄마아빠가 집으로 찾아왔다.
마트에 가서 물도 샀는데 그 곳에서 이 석수를 사왔다.
어릴 적 봤던 석수의 글씨체는 말그대로 석수였다.
뭐랄까 말그대로 바위에서 빼온 물이라는 걸 보여주듯 점잖았던 글씨체는
이제 조금 힘을 뺐다. 둥글둥글한 서체와 어우러져 매우 귀여운 모습이다.
조금은 더 현대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바뀐 것 같다.
글씨의 변화가 참 크구나라는 것을 느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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